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상임대표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직권남용과 배임, 국고손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세행은 지난달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추 지사가 12억 2000만원을 들여 경기도청 옆 42평 규모 아파트를 관사로 빌린 점과 7000여만원을 들여 신규 관용차로 구입한 점 등을 고발 이유로 들었다.
김한메 사세행 상임대표는 “도민을 위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면서 정작 도지사 자신의 관사와 관용차를 위해서는 도비를 지출했다”며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할 의무에 반해 경기도에 손해를 입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예산 집행이 도지사의 예산편성 권한을 남용해 관련 공무원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하고, 경기도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배임 등 혐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또 추미애 지사가 지난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내란 세력과 타협했다는 근거가 없음에도 이 같은 발언을 해 이 대통령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는 취지다.
한편, 추미애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경기도청원 내용에 “지난해 편성된 2026년 경기도 민생 필수 예산은 9개월 분만 반영돼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마치 민선 9기 도정이 멀쩡히 편성된 민생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 청원은 동의인원 3만명선에서 공식 답변이 완료되면서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