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무역협회는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15일 서울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카자흐스탄 및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각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국과의 경제협력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무역협회와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공동 주최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한성숙 국무총리,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누를란 자쿠포프 삼룩카즈나 회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했다.
토카예프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는 본 행사에 앞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사업 브리핑을 청취했다. 양측은 스마트시티 개발을 비롯해 미래항공교통(UAM), 핵심광물, 금융, 과학기술·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콘텍 등이 참여해 금융 인프라, AI 역량 강화, 핵심광물, 우주·위성 등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원·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양국 경제협력을 전략·첨단산업 분야로 다변화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5일(화)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성숙 국무총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누를란 자쿠포프 삼룩카즈나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포럼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조선·교통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고부가가치화 사업과 연계해 비료·가스화학 등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대우건설·현대코퍼레이션·고려조선산업기술 등이 주요 사업과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두 행사에서 “한-중앙아시아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야 할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대외 여건 변화에도 기업 간 협력과 추진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화) 서울시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