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현지에서 팔리고 있는 멍키 테일. AP
보건당국에 따르면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이 술을 몇잔 마신 뒤 갑자기 시력을 잃고 신장과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멍키 테일은 라피아 야자나무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고도주 ‘오고고로’에 식물 뿌리나 대마 등을 섞어 만드는 현지 술이다.
문제의 술에는 메탄올이 섞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알코올의 종류인 메탄올은 식용 가능한 에탄올과 달리 매우 유독한 물질로 특히 시력에 치명적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규제가 허술해 이처럼 허가 없이 제조한 술이 흔히 팔리고 있는데, 제조 과정에서 메탄올이 잘못 혼입돼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해당 술을 만든 업자 등 15명을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