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일렉트로닉스와 후지필름, 인도 내 반도체 소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타다일렉트로닉스)
공장은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건설 중인 돌레라 팹에 필요한 소재의 조달과 운송을 뒷받침한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용 핵심 원재료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인도 화학업체가 고순도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관리, 제조공정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재를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화학산업을 반도체 공급망에 편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후지필름은 올해 10월부터 2단계 투자에 착수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반도체 전공정용 화학 소재 생산을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반도체 표면 처리 소재와 고순도 화학물질 생산을 검토한다. 현지 생산공장의 상업 가동 목표 시점은 2028회계연도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돌레라에 약 9100억루피(약 11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인도 최초의 상업용 300㎜ 반도체 팹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28~110나노미터(㎚) 공정으로 차량용·소비자 전자제품·컴퓨팅·데이터 저장장치·무선통신·AI용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는 그간 마이크론과 타타의 투자 유치를 통해 반도체 조립·테스트 역량을 먼저 확보해 왔다. 이번 협력은 제조 장비와 웨이퍼 공정에 이어 소재 공급망까지 현지에 심겠다는 단계로 평가된다. 다만 후지필름이 돌레라 공장에서 생산할 구체적 품목별 생산능력과 타타 팹 공급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 반도체 자립의 실질적 수준은 현지 원재료 조달과 안정적 품질 확보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