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서치, 일본 금융권 공략…CAC와 에이전틱 AI 사업 '맞손'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8일, PM 01:01

(사진=딥서)
(사진=딥서)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금융 AI 전문기업 딥서치가 일본 금융 AI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딥서치는 금융기관 대상 시스템 구축·운영에 강점을 지닌 일본 IT 서비스 기업 CAC와 일본 금융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금융권을 대상으로 AI가 단순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딜 소싱과 기업 분석, 자료 작성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기반 업무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딥서치가 AI 핵심 기술을 담당하고 CAC가 현지 구축·운영과 고객 접점을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딥서치는 금융 데이터 인프라 ‘피노르마’와 금융 특화 에이전트 플랫폼 ‘피네스터’, 금융 특화 LLM 서빙 등 에이전틱 AI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설계 역량도 지원한다.

CAC는 일본 현지 금융기관의 요구사항에 맞춘 시스템 구축과 운영, 기존 내부 시스템 연계, 영업·계약 등 고객 대응을 맡는다.

최근 일본 금융권에서도 AI를 단순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투자 기회 발굴과 기업 분석 등 실무 전반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딥서치는 이러한 현지 수요에 맞춰 금융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일본 금융권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금융 AI 솔루션의 현지 사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한국 금융 현장에서 검증된 금융 AI 기술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60년간 일본 금융기관과 신뢰를 쌓아온 CAC와 함께 일본 금융기관들이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업무를 혁신하는 여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CAC 가토 유이 집행임원 금융·SI 비즈니스 본부장은 “일본 금융기관에서는 AI를 활용한 업무 고도화 노력이 본격화되는 한편, 보안과 규제 대응을 고려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운영이 필수적”이라며 “CAC는 오랜 기간 금융기관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금융 현장에서 실적을 쌓아온 딥서치와 함께 고객의 에이전트형 AI 활용을 구상 단계부터 구축, 운영 정착까지 책임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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