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우선" , 나치 경례까지 등장한 네덜란드 극우 시위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0일, PM 10:5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 도심에서 19일(현지시간) 극우 세력이 폭력 시위를 벌여 24명이 체포됐다고 유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나치 경례까지 재현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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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민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집회에는 약 500명이 모였다. ‘백인 우선’, ‘백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의 것’ 등의 문구를 적은 현수막이 현장에서 확인됐고 네오나치 상징으로 알려진 켈트 십자가 문양도 보였다.

경찰은 곤봉과 최루가스, 물대포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후 충돌이 격해지면서 예정된 행진을 금지하고 시위를 강제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24명이 체포됐다.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나치 경례와 반유대주의 구호까지 등장한 시위를 두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헤이그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극우 조직이 집회를 열어 경찰차를 불태우고 중도좌파 정당 당사를 공격하는 등 폭력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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