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롯데그룹, STO 시장 문 두드린다…콘텐츠 IP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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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2일, AM 12:07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롯데그룹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 사업 진출을 위해 블루어드, 신한투자증권과 협력을 추진한다. 내년 2월 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3사는 콘텐츠 IP 기반 토큰증권 상품의 발행과 유통 가능성을 검토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관련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블루어드, 신한투자증권은 전날(21일)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블루어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블루어드, 신한투자증권은 전날(21일)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블루어드)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블루어드, 신한투자증권은 전날(21일)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롯데그룹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독립적 연구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증권사의 금융 인프라와 콘텐츠·유통 기업의 사업 역량, 토큰증권 전문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콘텐츠 기반 투자계약증권·토큰증권 사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콘텐츠 기반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 사업모델 공동 검토 △계좌관리기관 업무 및 발행 시스템 연계 방안 협의 △토큰증권 관련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기타 공동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사의 전문성에 따른 역할 분담도 이뤄진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토큰증권 상품 기획을 맡을 전망이다. 그룹 계열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화가 가능한 IP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전반을 조율한다.

서창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롯데그룹이 가진 풍부한 콘텐츠 및 IP 사업화 경험을 토큰증권 시장에 접목해 우수한 콘텐츠들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어드는 토큰증권 기초자산 발굴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상품 구조와 사업모델 설계를 담당한다.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해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백만용 블루어드 금융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증권업 인프라와 롯데미래전략연구소의 콘텐츠 사업 역량, 블루어드의 토큰증권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3사 협업을 바탕으로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계좌관리기관 업무와 토큰증권 발행·관리 등 금융 실무를 지원한다. 콘텐츠 IP가 실제 투자상품으로 발행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권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의 금융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내년 제도 시행에 맞춰 콘텐츠 IP 기반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이고, 제도권 내 조각투자·토큰증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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