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해 10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앞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AFP)
국경절인 10월 1~8일 일평균 출입국은 215만명으로 예상됐다. 이달 25일, 27일과 다음달 1일, 4일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단일 최고 출입국 규모는 24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전국 주요 국제공항들은 다가오는 연휴 동안 국경간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이 중추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0만5000명의 출입국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둥성, 홍콩·마카오특별행정구가 연휴 기간 등불 축제, 불꽃놀이,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가족을 방문하는 수요와 관광객 이동으로 인해 이들 지역간 육상 국경 검문소는 승객 유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광둥성 선저우, 주하이 등과 홍콩, 마카오는 지상에 마련된 국경 검문소를 통해 국경을 오갈 수 있다.
주하이의 주요 공베이 검문소는 중추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38만3000명, 국경일 연휴 동안 38만8000명이 오갈 전망이다. 선전 뤄후 검문소는 중추절 연휴와 국경절 연휴에 하루 평균 각각 26만3000명, 25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추측했다.
중국 민간항공국은 올해 연휴 때 총 21만9000편, 하루 평균 1만6800편의 여객편을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선은 전년동기대비 2.0%, 국제선은 2.3% 증가한 수준이다.
철도와 도로를 통한 중국 내 대규모 여행도 예상된다.
올해 철도 중추절·국경일 연휴 운송 기간은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다. 중국철도그룹 관계자는 해당 기간 수송 여객 수는 2억6000만명으로 지난해 중추절·국경절 연휴 2억1300만명보다 22.1%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평균 수송 여객수는 1600만명 이상이다.
연휴 기간에는 7인승 이하 소형차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주장삼각주, 장강삼각주, 징진지, 청위 등 주요 도시군 고속도로에 대규모 교통 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연휴는 중추절과 국경절 사이 평일이 사흘(9월 28~30일) 포함됐는데 이때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3일의 연휴가 주어진다. 중국 주요 대학은 이때 휴일을 적용하고 기업들은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해 10월 2일 홍콩 빅토리아항에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AFP)
내수 진작이 시급한 중국 정부도 정책적으로 소비 지출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22일 ‘2026 전국 국경절 문화관광 소비월’을 공식 출범했다. 이 행사는 9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2만회 이상의 문화 행사를 열고 3억1000만위안(약 630억원) 이상의 소비 바우처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여유부측은 “관련·지원 부서와 함께 중추절과 국경일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동과 혜택 조치를 시작해 계절별 상품과 서비스를 풍부하게 함으로써 소비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