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이번 방문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겸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은 미국 현지시간 23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24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양국 정상의 대면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양국 정상은 관세, 희토류, 이란 전쟁, 대만, 인공지능(AI)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벌어졌다가 현재 유예를 적용하며 ‘휴전’ 상태다. 아직 수십퍼센트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합의가 필요하다. 중국의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와 미국측 반도체 등 수출 제한 문제가 재차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진=로이터)
미중 패권 경쟁이 제조업, 반도체를 넘어 AI로 번지고 있고 중국은 신흥국 중심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미국에 대응하는 상황에서 양측이 어떤 합의를 맺을지 주목된다.
정상회담 후 시 주석을 위한 국빈 만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앞으로도 11월 중국 선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12월 미국 마이애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추가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정상회담에서 서로 입장을 확인한 후 연말 재차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