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우 좋은 회담했다”…회담 뒤 시진핑과 산책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5일, AM 03:43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24일(현지시간)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
백악관공동취재단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1시29분 백악관을 떠났다. 오전 10시7분 도착한 뒤 약 3시간22분간 백악관에 머물며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오벌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나눠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 사우스론을 함께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완공된 헬리패드를 시 주석에게 보여줬으며 두 정상은 헬리패드에 착륙해 있던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도 함께 살펴봤다. 로이터가 공개한 사진에서도 두 정상이 마린원 옆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We had a great meeting)”고 말했다. 기자들이 대만과 인공지능(AI), 홍콩의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문제를 논의했는지 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다. 시 주석 역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백악관은 회담에서 도출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무역과 관세, 희토류 등 핵심 광물, AI, 대만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돼왔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실무진은 무역과 AI 분야에서 합의 가능성을 조율해왔다.

시 주석은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만난다.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한 뒤 사흘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