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적대 행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이어지는 7일간의 계획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중재국을 통해 전달된 이 제안에는 미국이 7일 이내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호르무즈 해협 모습 (사진=AP/뉴시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 침략행위 중단 △ 미국의 이란 해상봉쇄 종료 △ 이란 자산 동결 해제 등의 조건을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지난 16일 해당 제안을 넘겼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그 대가로 미국이 이란 항만에 대한 경제봉쇄를 해제하는 단계적 합의를 양측이 뉴욕에서 카타르 중재로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2월 전쟁 발발 이후 협상과 결렬을 반복해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아라그치 장관의 발언에 대해 CNN에 “중재자들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도, 제재와 해상봉쇄의 결과로 미국이 강자의 위치에 있어 협상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