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중 정상, 北 등 현안 논의…이란 핵 불용 동의"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6일, PM 02: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포함해 러시아, 이란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국은 존중, 공정성, 상호주의를 기반으로 전략적 안정을 도모하는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미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AFP)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미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AFP)
팩트시트에 따르면 양국은 각각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국으로서 서로를 지원할 것이며, 양국 정상은 상대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두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두 정상은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설명할 때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 대신 슈퍼지능(SI·Super Intelligence)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팩트시트는 전했다. 아울러 양국은 슈퍼지능(SI)과 관련된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미중 대화 채널을 설립했다. 미국과 중국은 슈퍼지능 관련 사건 발생 시 양자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다음 대화는 2026년 11월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 등 2박 3일 동안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과 올해 중 두차례 추가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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