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명령도 무시하는 트럼프..방송사들 결국 풀 재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7일, PM 04:3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CNN 취재 제한 조치에 반발해 공동 취재를 보이콧했던 방송사들이 결국 취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로이터
뉴욕타임즈(NYT)는 26일(현지시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공동취재 풀을 운영하는 ABC, CBS, NBC, 폭스뉴스경영진은 주말 동안 논의를 거쳐 27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18일 트럼프가 CNN, MS나우,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해 순번제로 취재해 내외신에 제공하는 풀 취재를 중단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4일 백악관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 위반에 해당한다며 트럼프가 금지한 3사의 백악관 출입 권한을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백악관 TV 풀은 법원 결정 이후에도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CNN의 출입을 되돌릴 때까지 취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백악관은 법원 결정도 무시하고 26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취재에서 CNN을 배제했다.

결국 방송사들도 대중에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보이콧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이 재개되면 CNN 순번 때 대체 미디어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체사를 못찾을 경우 순번을 아예 비위 트럼프 대통령 일정 취재가 일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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