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 데비가트의 트리슐리강 인근에서 주민들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돌발 홍수로 침수된 주택 주변의 진흙더미에서 물건을 건져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 기간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평년 이맘때 평균 강우량(7.6㎜)의 약 9배인 66.5㎜의 비가 쏟아졌다. 벵골만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주택 1000여채가 침수됐다. 갠지스강, 간다크강 등 북부 주요 하천 수위도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인도와 국경을 맞댄 네팔에서도 지난 24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최소 14명이 숨졌다. 남부 룸비니주 팔파 지역에서는 토사가 주택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북부 간다키주 바글룽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4명이 숨졌다.
네팔 당국은 주요 강과 하천의 수위가 계속 오르자 전국 77개 지역 가운데 49곳에 돌발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산악지대에서는 눈사태 피해도 발생했다. 간다키주에 있는 해발 7126m 높이의 힘룽 히말 베이스캠프가 이날 오전 눈사태에 휩쓸리면서 텐트를 설치하던 네팔인 직원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당국은 기상 악화와 육로 접근 차단으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