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열린 테네시대·텍사스대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로 돌아와 전용 헬기 마린 원에서 내린 뒤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우선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사업 활동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일가의 자산이 크게 늘어난 과정과 사업 거래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비용 일부를 러시아 재벌이 부담한 정황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트럼프 일가의 사업 거래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행정부의 대응,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활동 등을 우선 조사 대상으로 꼽았다.
외교 분야에서는 이란 전쟁, 베네수엘라 관련 정책 등이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이란 전쟁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와 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겨냥한 군사 공격과 베네수엘라 석유 개발을 위한 미국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행정부 각료에 대한 탄핵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의회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과 관련해 아직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거나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두 차례 하원에서 탄핵 소추됐지만 모두 상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운영과 이란 전쟁 대응 등을 이유로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이 이미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