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 '부캉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3시 15분 기준 부캉이 코인 시가총액은 117만달러(약 16억원)로 펌프닷펀에 표시된 최고치인 268만달러(약 36억원)보다 약 56% 낮은 수준이었다.
총발행량 10억개를 기준으로 환산한 개당 가격은 약 0.00117달러(약 1.6원)다.
차트에서는 전날 밤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져 이날 새벽 고점을 찍고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흐름이 포착됐다.
펌프닷펀에서 ‘bukangi’를 검색하면 ‘아기부캉이’, ‘Bukang Shark’ 등을 비롯해 유사한 이름의 토큰 11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캉이 밈 코인 차트 (사진=퍼프닷펀)
지난 4월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늑대 ‘늑구’가 탈출했을 때는 관련 밈 코인이 발행됐다가 생포 소식 이후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러브버그’, ‘푸바오’, ‘버스 하우스’ 등 이름의 코인이 나오기도 했다.
밈 코인은 특정 인물이나 유행 대상을 소재로 만든 가상 자산으로 화제성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기업 실적이나 자산 같은 내재 가치는 없다.
펌프닷펀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법인을 둔 플랫폼으로 누구나 밈 코인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발견된 부캉이는 길이 3.5m로 종은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다.
부캉이의 인기로 일평균 2000명 수준이던 친수공원 방문객은 지난 19~20일 주말에만 약 2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21일에도 시민 약 1만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10만 1000명, 전날 13만 6000명, 26일 14만명, 27일 10만 6000명 등 총 48만 3000명이었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친수공원을 방문한 이들은 누적 56만 8800명으로 집계됐다.
부캉이가 연휴 이후에도 수로를 벗어나지 않으며 시와 부산해경,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이날 오후 구조 방안 논의를 위한 대책회의를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