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김 전 지사가 사무관이었던 1991년 미국 정부에서 주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동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은 곳이다. 김 전 지사는 2년 뒤인 1993년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정책결정론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직에서 물러난 김 전 지사는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부임해 강의를 한 바 있다. 이날부터 두 달간 진행될 김 전 지사의 미국 방문 일정에 소요되는 항공권, 숙소, 차량, 체류 비용 일체는 미시간대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 김 전 지사는 그간 축적해 온 정통 경제 전문가로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한미관계, 미시간주와 경기도가 자매주로서 협력한 경험 등에 대해 강의를 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미국 방문 일정 중 민간 외교대사로서 일정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마침 이달 초 방한한 휘트머(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저녁을 하면서 미국 중간선거 등 대화를 나누고 도착하면 연락을 하기로 했다”라며 “미국 체류 중 뉴욕주립대 초청도 있어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거셌던 지난해 초 김동연 전 지사와 관세 동맹을 맺은 인연이 있다. 이때의 인연으로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 14일 경기도청에서 추미애 현 경기도지사와 우호협력교류차 만난 뒤 같은 날 저녁에는 서울 모처에서 김동연 전 지사와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연 전 지사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한 일, 못한 일,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최근 시간을 쏟아 공부한 AI를 적극 활용해 개인적인 AX도 만들어 보려 한다. 그러면서 성큼 다가온 미래와 우리 삶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쌓아온 정책적 경험과 통찰을 나누고, 한미 경제협력의 미래 지향적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동연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직 퇴임 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던 전세집을 처분하고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 지역으로 거처를 옮겼다. 해당 지역은 4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