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어가지 못한 日증시…닛케이 0.60%↓

해외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9일, PM 04:0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9일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96.35엔(0.60%) 하락한 6만 5481.27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하락폭이 1100엔을 넘어서기도 했다.

사진=AFP
사진=AFP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 하락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28일 미국 증시 하락과 소프트뱅크그룹(SBG)의 매도세가 배경이 됐다. 또한 이날은 3월·9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일이었다.

28일 기준 미국의 장기금리는 한때 5.27%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유가 상승 영향이 컸다. 이에 미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 매도세로 전이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평가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의 오픈AI가 차세대 AI 모델의 공개를 중단한다”고 보도하자 일본의 SBG 주가도 한때 5%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인 28일 닛케이지수는 장중 약 한 달 반 만에 6만 7000엔선을 회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이날 종가 기준으로 6만 6000엔선이 깨지며 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일본 증시의 장기 상승 전망이 사라진 건 아니다. SMBC닛코증권이 지난 18일 주요 기업 250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이익 전망치를 전년대비 24.1% 증가로 상향 조정(기존 15.1%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히로키 타카시 마넥스증권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10월 하순부터 본격화되는 실적 발표를 통해 호실적을 재확인한다면 증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거치면서 연말을 향해 닛케이지수가 7만엔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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