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DR5 D램. (사진=삼성전자)
D램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가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이날 공개한 시장 보고서에서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서버용 D램을 추가 구매하면서 공급사 재고가 줄고 계약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 역시 일반 D램에 배정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같은 생산 배분의 영향은 PC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의 주요 제조사들이 서버용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옮기면서 PC D램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 PC 제조업체들은 향후 공급 감소에 대비해 안전재고를 확보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줄었다. D램 공급업체와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이 7∼8월에 3분기 계약가격 협상을 진행한 뒤, 9월에는 4분기와 내년 조달 물량 확보로 협상의 초점을 옮긴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