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일본 지바현 건물_(도쿄 교도=연합뉴스) 대형 태풍 두쥐안이 접근한 21일 일본 지바현의 한 라면 가게 건물이 물에 잠겨있다. 2026.9.21 photo@yna.co.kr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은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날 발표한 10월 주요 채소 가격 전망에서 배추·양상추·피망이 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보다 30% 이상 비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생산지의 날씨 악화로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영향이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오이, 가지, 토마토 역시 평년보다 10∼30%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간 이어진 궂은 날씨 속에 두통과 컨디션 저하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전날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한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은 약 한 달 전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두통이 심해지고 집중력 저하와 메스꺼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날씨 변화와 관련된 불편을 뜻하는 이른바 ‘기상병’ 호소 사례가 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NHK는 기상병이 공식적인 질환명은 아니며, 기압·기온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의 영향으로 두통이나 정신적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