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리의 채용 공고 (사진=AFP)
업종별로는 교육·의료 서비스업에서 5만5000명이 늘어 전체 고용 증가분의 약 61%를 차지했다. 여가·숙박업에서도 2만2000명,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각각 1만7000명, 1만5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에서는 1만6000명, 전문·기업서비스업에서는 1만1000명이 감소했다.
임금 상승세도 이어졌다. ADP에 따르면 직장을 옮기지 않은 근로자의 총급여는 전년 동월 대비 4.4%, 이직자의 총급여는 7.3% 증가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석 달간의 둔화 이후 일자리 창출이 반등했고 임금 상승세도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표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서도 고용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날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질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가운데 고용과 소비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셈이다.
다음 시험대는 오는 2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다. 다우존스 조사 기준 비농업 일자리는 8만4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DP 민간고용과 정부 고용보고서는 조사 방식과 대상이 달라 두 지표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