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버넘 영국 총리. (사진=AFP)
버넘 총리는 “정부는 미국 측에 한주 내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다”며 “나는 영국 안보 기관이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도 말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7일 새벽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사용해온 페어퍼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남성 5명이 테러모의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5명의 용의자는 모두 20대이며 런던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영국 대테러경찰은 이들을 보석 석방하고 이들의 차량에서도 휘발유만 발견됐을 뿐 작동 가능한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 중 한 명이 체포 전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는 점도 의문을 낳았다.
영국 경찰은 외국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을 겨냥해 “외국 세력의 개입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라면 석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영국이 미국의 군사 기지 이용을 허용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지만 이번 테러 모의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영이란대사관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사건에 이란이 연관됐다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근거 없고 악의적인 추측”이라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외국을 위해 일하는 테러 용의자를 석방하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엉뚱한 곳을 짚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