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09억 4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83.5% 증가했다. 종전 월간 최대 기록인 지난 6월의 102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56억 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이 50억달러를 넘어선 것 역시 사상 처음이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8% 증가한 814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달러도 9개월 만에 넘어섰다.
연간 수출 1조달러까지 남은 금액은 1855억달러다. 4분기에 월평균 약 618억달러를 수출하면 달성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월간 수출이 매달 900억달러를 웃돌고 있어,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출 신기록을 이끈 것은 반도체다.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62.8% 급증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 수출도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가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남은 4분기에도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