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아시아 정세를 언급하며 일본의 최근 행보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다카이치 총리를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한 뒤, 중일 정상간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일본 언론에게 “미·일 양국이 함께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및 스타일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국회 답변 이후 중일간엔 정부 차원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달 22일 뉴욕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사전에 입장을 조율한 보람이 있었다”며 “미일 정상 간의 견고한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건넨 발언은 이 같은 다자 국제회의 계기의 정상회담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