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22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무성은 “주권 국가의 인권 실상을 왜곡 날조하면서 신성한 유엔 무대를 악의적인 비난 선동 마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적대 세력들과 그에 무책임하게 편승하는 유엔사무총장의 행위에 경멸을 표시하며 가장 강력한 어조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 대해 “미국을 위시한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 선동의 대표적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구테흐스 총장을 향해서도 “공정성과 공평성이 생명인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직분과 도덕적 사명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과 서방의 제1대변인, 정치적 도구, 꼭두각시로 전락된 처지”라고 했다.
또 “인권 문제를 정치화하는 편견적이고 도발적인 관행이 다음번 사무총장의 임기 기간에도 반복되는 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1년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를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에 제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첨단기술 적용 확대로 주민 감시·통제가 강화하는 등 북한의 인권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인권침해 가해자를 조사·처벌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