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조사 결과 한울 4호기 자동정지는 발전기 차단기 단로기의 고장과 원자로출력급감발계통 미작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기 차단기 단로기는 차단기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의 감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설비다. 조사 과정에서 단로기 접속부 불량으로 전기적 결함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터빈 정지 시 발전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원자로 출력을 신속하게 낮추는 원자로출력급감발계통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원안위는 해당 계통 작동에 필요한 계측기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영향으로 계통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장 기기를 교체하고 건전성 시험을 실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적절하게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설비 관리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도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한울 4호기 재가동 이후에도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