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NEAM은 1998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재보험사 제너럴 리 인수 당시 함께 들어온 자산운용사다. 투자팀이 독립적으로 운용되지만 보유 자산의 최종 소유권은 버크셔에 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NEAM을 ‘버핏의 비밀 포트폴리오’로 불러왔다.
이번 NEAM의 매도 흐름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AI 인프라 투자 열풍으로 증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이 역대급으로 치솟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실러 주가수익비율(P/E)에 따르면 현재 증시 고평가 수준은 지난 156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AI 자산 거품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위험관리 및 차익 실현 차원에서 주요 AI 수혜주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NEAM은 약 8억 6300만 달러 규모의 전체 포트폴리오 중 17.3%에 달하는 1억 4900만 달러 이상을 S&P5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배분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에 약 7610만 달러를, 뱅가드의 ‘Vanguard S&P 500 ETF(VOO)’에 약 732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평소 개별 종목 추천을 아끼면서도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저비용 S&P 500 인덱스 펀드를 장기 보유하라”고 권유해 온 워런 버핏의 지론과 결을 같이 한다.
금융조사기관 크레스트몬트 리서치 따르면 1900년 이후 S&P500 지수를 20년간 보유한 모든 기간에서 예외 없이 플러스(+) 연평균 총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틀리풀은 “미국 경제의 장기적 성장성에 베팅하는 지수형 펀드가 장기 투자에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