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플래시메모리 자회사인 솔리다임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100억달러(약 13조 4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두 금융회사가 진행하는 솔리다임의 IPO 전 투자유치도 마무리 단계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대변인은 “자회사 솔리다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한 뒤 이름을 바꾸면서 출범했다. 이후 솔리다임은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대용량 저장장치 공급업체로 사업을 재편해왔다.
올해 8월 솔리다임은 코어위브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코어위브의 AI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솔리다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요 고객으로 베스트데이터, 델 테크놀로지스, 텐센트 등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코도바에 본사를 둔 솔리다임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2000명 이상이다.
최근 미국 IPO 시장은 여러 건의 초대형 거래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주유소 체인 EG그룹, 원자력 기업 홀텍, 스마트링 스타트업 오우라, 데이터센터 업체 SB에너지 등이 최근 몇 주 새 미국 상장 계획을 보류했다. 밤부보험도 지난달 IPO를 연기했다. ‘IPO 시장 대어’로 꼽힌 오픈AI도 상장을 내년으로 미뤘다.
반면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오픈AI와 플래시메모리 업체 키옥시아홀딩스 등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