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리의 채용 공고 (사진=AFP)
직전 주 청구건수는 당초 발표된 19만7000건에서 19만9000건으로 2000건 상향 수정됐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은 19만8000건으로 전주 수정치(20만500건)보다 2500건 줄었다. 4주 평균 역시 20만건 아래로 내려오면서 해고 증가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반면 실업수당을 계속 청구하는 사람은 소폭 늘었다. 지난달 26일로 끝난 한 주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1만6000건으로 전주 수정치(169만9000건)보다 1만7000건 증가했다. 다만 4주 이동평균은 17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2250건 감소했다. 실업보험 수급자 비율은 1.1%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지표는 지난 2일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와 대조된다. 당시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9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4.2%로 상승했다.
신규 채용은 눈에 띄게 둔화했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상반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 신규 인력 채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기존 직원에 대한 해고는 자제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고용시장 흐름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도 중요한 변수다. 고용 증가세 둔화가 본격적인 해고 확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채용 감소에 그칠지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