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병력 모집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AFP)
사리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항에는 공항으로, 봉쇄에는 봉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티는 지난 5일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우디 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
전날에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1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에는 사우디인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미국, 요르단, 팔레스타인, 시리아, 수단, 이집트 국적자도 포함됐다.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도 공항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졌다. 후티 공격 여파로 이집트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서 사우디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고 킹칼리드 국제공항 폐쇄 조치도 이어졌다.
국제사회는 리야드 공항 공격을 잇달아 규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격을 “위험한 긴장 격화”라고 규정하며 “민간인을 향한 ‘살인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격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후티 반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과 캐나다, 이집트, 카타르 등도 잇달아 입장을 내고 민간인과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