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무너지는 다리..네팔 중부서 또 홍수 [영상]

해외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1일, PM 10:0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7000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나온 네팔 대홍수 한 달 반 만에 다시 돌발 홍수가 나 최소 5명이 실종됐다.

소셜미디어 갈무리
소셜미디어 갈무리
11일(현지시간)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쯤 네팔 중부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을 흐르는 부디 간다키강 수위가 평소보다 8.4m 급상승하는 등 강물이 크게 불어났다.

강을 따라 급류가 주변 지역을 덮쳐 지금까지 주민 5명이 실종됐고 주택 10여채 등이 유실됐다. 또 다리 4개, 통신탑 2개, 전신주 50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장비 등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홍수 신고를 접수한 현지 당국은 주변 지역 주민에게 문자 20만 건을 보내 즉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육군 당국은 헬기 4대를 투입해 여러 곳에 고립된 주민 40여명을 구조했다.

급류에 무너지는 다리..네팔 중부서 또 홍수 [영상]
이날 홍수는 고르카 지역 춤누브리 마을에서 산사태로 생긴 ‘자연 댐’이 부디 간다키강을 일시적으로 막았다가 이후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철제 교각이 유속이 빨라진 물에 그대로 휩쓸려 부서지는 등 홍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앞서 8월 26일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양국에서 최소 1497명이 사망, 580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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