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끌리는데?" 같은 번호로 '복권 50장'…모두 당첨됐다

해외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PM 08:0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에서 같은 번호의 복권을 50장이나 산 남성이 단 한 번의 추첨으로 모두 당첨되는 일이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한 사진.(사진=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한 사진.(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UPI 등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로컨트리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8월 18일 숫자복권 ‘픽4(Pick 4)’를 앞두고 ‘0-5-0-0’을 선택했다. 그는 서머빌 일대 여러 편의점에서 같은 번호로 복권 50장을 구매했다.

남성은 번호를 고른 이유에 대해 “그냥 이 번호가 끌렸을 뿐”이라며 “왠지 운이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 추첨 결과가 ‘0-5-0-0’으로 나오면서 50장이 모두 당첨됐다. 복권 한 장당 당첨금은 5000달러(한화 약 667만원)로 총액은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달했다.

남성은 “이 번호로는 아마 다시 복권을 사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과 같은 행운이 반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픽4 복권은 같은 숫자를 중복해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하루 두 차례 추첨이 진행된다. 당첨 방식으로는 숫자 4개와 배열 순서까지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 ‘스트레이트’와 순서와 상관 없이 숫자만 일치하면 당첨되는 ‘박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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