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14일 오후 2시 경북 포항 본사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관련 9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지난달 15일 본교섭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노사는 이에 앞서 이달 7일과 8일, 13일 세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절충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심 쟁점은 기본급 인상률과 보상 수준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기본급 7.1% 인상, 격려금 600% 지급,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기본급 인상률만 놓고 보면 양측의 차이는 5.1%포인트다.
포스코노조 쟁위대책위원회 및 임협 출정식. (사진=이데일리DB)
노조는 교섭 재개와 함께 추가 쟁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선거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재정비했으며, 회사의 제시안과 협상 태도에 따라 규모를 확대한 3차 부분파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성과 없이 장기화할 경우 쟁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사측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타결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노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조속하고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