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hite House Press Secretary Katie Zacharia holds her first press briefing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 October 13, 2026. REUTERS/Kevin Lamarque
재커라이어 대변인의 자격 논란은 진보 성향 정치 저널리스트 저드 레검이 자신의 뉴스레터 ‘파퓰러 인포메이션’을 통해 그가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DC 등 주요 주의 변호사 등록 명단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느 주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중국으로 이주했을 때”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그는 성명을 통해 “적절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국제 거래법을 실무로 다뤘다”고 해명했다.
중국 로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외 로펌 출신이나 국제법 컨설턴트의 경우 중국 변호사 자격이 필수는 아니다. 최종 법적 자문은 중국 현지 파트너 변호사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미국 변호사 자격 유무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변호사 자격증 없이 법적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자신을 ‘변호사’로 사칭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미국 로스쿨 역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정식 인가를 받기 전까지 졸업생들이 자신을 변호사로 칭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백악관 지명 전 폭스뉴스, CNN 등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해 왔다. 지난해 8월 폭스뉴스 방송에서는 “변호사로서 절차적 단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고, 화면 하단 자막에도 ‘변호사 및 정치 전략가’로 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백악관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스티븐 청 백악관 대변인은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국민에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옹호했다. 백악관 관계자 역시 “대변인을 법률 업무를 위해 채용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