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금융감독원 임직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보유 현황. (자료=박성훈 의원실/금융감독원 제출)
직급별로는 3급 직원이 3명, 4급 직원이 5명, 5급 이하 직원이 5명으로 총 13명이 해당 상품을 보유했다.
보유금액은 3급 직원 5700만원, 4급 직원 4700만원, 5급 이하 직원 6200만원으로 총 1억6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시 활황 속에 금감원 임직원들의 국내 금융투자상품 보유 인원과 금액도 증가했다. 2023년 말 778명이었던 보유 인원은 2024년 말 774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5년 말에는 833명으로 늘었다. 보유금액은 2023년 말 261억9600만원에서 2024년 말 250억78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5년 말 305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2년 새 16.7% 늘어난 셈이다.
한편 금감원 직원들의 국내 개별 종목 거래는 전면 금지된 것이 아니라 일정 요건 아래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현행 금감원 내규에 따르면 직원들은 직전 연도 총급여의 50% 이내에서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할 수 있고, 거래 횟수는 분기별 30회로 제한된다. 거래 내역은 매 분기 신고해야 한다. 단종레 역시 상장된 개별 종목에 준하는 상품으로 취급돼 이 같은 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투자할 수 있다.
반면 비상장주식과 장내·장외 파생상품 취득은 금지되고, 차입거래·공매도·미수거래도 허용되지 않는다. 임원과 국·실장급은 국내 개별 종목의 매매가 금지된다.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종레 도입과 관련해 ‘드러누워서라도 반대했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단종레 도입 직전) 당시만 해도 환율 문제가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이었고, 중동 전쟁 직후 주식시장이 상당히 올라왔던 상황이라 우려가 많았다”면서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고,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 의원은 “금융시장 위험을 감시하고 투자자를 보호해야 할 금감원에서 소속 직원들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인원과 금액이 모두 늘어난 데다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보유 현황까지 확인된 만큼, 이를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임직원 투자거래에 대한 내부통제와 이해충돌 방지체계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도별 금융감독원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보유 현황. (자료=박성훈 의원실/금융감독원 제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