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그는 “AI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며 모든 산업과 모든 국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의심할 여지 없이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아직 그 시작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의 발언은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 역시 최근 8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동안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비를 실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높은 차입 비용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빚으로 조달하는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비디아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이번 주 주가가 약 25% 급락했다. 회사채 가격도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채권의 수익률이 15%를 넘어서는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황 CEO는 이러한 시장 움직임이 AI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 전망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는 시장을 뒤흔드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뉴스는 언제나 나오지만 그것이 펀더멘털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기본 원칙에 집중하라. 펀더멘털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엔비디아는 AI 모델의 개발과 구동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인 AI 가속기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다. 황 CEO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서 창출되는 장기적인 경제적 성과가 결국 시장의 불안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