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 (사진= AFP)
논란의 핵심은 재커라이어가 오랫동안 스스로를 변호사라고 소개해 온 점이다. 로이터는 그가 “필요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국제거래법을 실무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낸 뒤에도, 미국 어느 주나 워싱턴DC에서도 변호사 등록·변호사회 가입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재커라이어는 2011년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도 뒤늦게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며 번복했다.
지난 13일 첫 백악관 브리핑에 대한 비판을 이어졌다. 로이터는 기자들과의 소통이 제한적이었다는 지적했다. 재커라이어는 당시 보수 성향 매체 3곳에서만 질문을 받고 10여분 만에 퇴장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첫 브리핑의 부진, 법률 자격 관련 의혹, 대통령의 신뢰 상실이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카리아에게 대변인 역할을 재고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대변인 자리가 재커라이어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