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전의 정보보안 업무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사진=연합뉴스)
이번 사고로 외부에 노출된 개인정보는 한전 직원 약 2만4000명의 이름과 소속, 사번, 휴대전화번호, 사내 전화번호, 이메일, 직위 등 7개 항목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고객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국가정보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남경찰청은 협력업체를 통한 유출과 외부 해킹 등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김 사장은 “대외 사이버 위협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력사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보안대책을 강화해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력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사회간접자본(SOC) 공동 건설 등을 통해 국가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망을 신속히 구축하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계통접속을 지원하고 해상풍력 등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나선다. 신설하는 한전기술지주회사를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벤처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도 넓힐 계획이다.
김 사장은 “차질 없는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을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AI를 기반으로 경영 전반의 대대적인 혁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