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올해 73세인 핑크 CEO는 AI 기술 확장이 늦어지면 그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번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기술의 구축 속도를 늦춘다면 경제가 정말로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주 사이 AI 붐이 얼마나 오래갈지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안은 급격히 커졌다. AI에 필요한 막대한 선행 투자가 수익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까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같은 날 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CEO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 거품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핑크 CEO는 앞서도 AI 거품 우려를 일축해 왔다. 그는 오히려 공급 부족을 문제로 꼽으며, 수요 증가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AI 기술 구축이 늦어지면 결국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핑크 CEO는 이날 “이제 마침내 민간 자본을 끌어내고 있는 시기다. 자본 확보 경쟁은 내 직업 경력을 통틀어 가장 치열하다”고 평가했다.
그의 발언은 주요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빨라지는 가운데 나왔다. 시장이 2조달러(약 2654조원)에 육박하는 미국 재정적자를 우려하면서 미 국채금리는 수십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핑크 CEO는 채권 금리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다”며 “연방정부여, 깨어나라. 우리의 재정적자가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