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高’에도 끄떡없다…10월 중순 수출 작년 두배

해외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PM 09:3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에도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와 철강,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616억 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 10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종전 최고치인 2021년(343억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7억 4000만달러로 65.9%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22.5% 급증한 가운데 석유제품(68.3%), 승용차(40.9%), 철강제품(42.6%)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54.4%)과 미국(154.9%) 수출이 나란히 15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71억달러로 전년보다 42.8%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8763억 3600만달러로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까지 약 1237억달러만 남겨두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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