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앞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스페이스X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AI 불안이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팀 워터러 KCM트레이드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다음 시험대는 메타와 테슬라”라고 말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시장에서 약 633억달러(84조 522억원)로 예상된다. 1년 전(512억4000만달러·67조 9955억원)보다 24%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회사가 제시한 전망 범위인 610억~640억달러(80조 9470억~84조 9280억원)의 상단에 해당한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메타가 청소년 보호 문제로 미국 여러 주의 검찰총장들과 맺은 합의와 관련해 3분기에 약 100억달러(13조 2700억원)의 법률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어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설비투자 계획에 쏠려 있다.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1300억~1450억달러(172조 5100억~192조 4150억원)로 제시했다.
시장에선 메타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내년 투자 계획을 처음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2000억달러(265조 4000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난달 출시한 AI 에이전트 ‘뮤즈’의 수익화 전망도 관심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에서 차세대 로드스터 전기차를 공개하고 있다.(사진=테슬라 제공/AFP)
테슬라 실적 발표에선 자동차 부문 이익률과 함께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미래 사업 계획이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힌 만큼,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같은 날 장 마감 후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컨설팅 업체 IBM도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콘퍼런스콜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다. IBM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약 2.87달러(3808원)로 1년 전(2.65달러·3517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램리서치, SAP 등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철도업체 CSX,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 등이 이날 실적을 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