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IBM은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95달러, 매출이 1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조정 EPS 2.86달러, 매출 168억2000만달러)를 웃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17억4000만달러에서 21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 고객들은 이제 단순히 제한적이거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방식으로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인공지능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식 표현)’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올해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10억달러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7월에는 약 10억달러 증가를 전망했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한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4~5%로 유지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컨설팅 부문 매출은 5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3억7000만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컨설팅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27.4%로, 2분기의 28.9%에서 하락했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3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35억7000만달러도 웃돌았다.
IBM의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58.5%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9.1%를 밑돌았다.
짐 캐버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이 고객들이 추진하는 혁신 과정에 점점 더 통합되고 있다”며 “이번 분기 컨설팅 매출의 약 30%, 수주잔고의 35%가 AI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캐버노 CFO는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성과를 디지털 자산에 재투자했다”며 “AI 시장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를 소프트웨어처럼 제공하는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 분기 보잉과 제너럴모터스(GM)가 소유한 HRL연구소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RL연구소는 과거 휴스항공의 연구 부문으로 알려진 곳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