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27주년 엠블럼 (사진=크레버스)
크레버스는 영어 교육 브랜드 청담어학원·에이프릴어학원과 수학·사고력 교육 브랜드 CMS에듀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회사는 이번 창립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통합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형준 대표는 워크숍에서 향후 3년의 핵심 과제로 ‘실행(Execution)’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크레버스는 이미 반등을 시작했다. 다음 3년은 이 반등을 시장 주도권으로 바꾸는 시간”이라며 “아무리 좋은 전략도 교실에 닿지 못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조직을 브랜드 중심의 실행 단위로 바꿨다”고 말했다.
회사는 AI 시대에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각 브랜드가 축적한 문해력·사고력 중심의 교육 콘텐츠와 교수법, 학습 데이터를 미래 교육 혁신의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핵심 성장동력으로는 AI 에이전트 러닝(AI Agent Learning·AAL)을 내세웠다. AAL은 크레버스의 교육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성취도에 맞춘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모델이다.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관 전무는 “교실에서 이뤄진 좋은 수업이 좋은 데이터를 만들고, 그 데이터가 AAL의 경쟁력이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교실 밖과 국경 밖에서 크레버스의 다음 성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크레버스는 교사의 전문성과 대면 상호작용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학습과 AI 기반 개인화 학습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러닝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영어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 ‘THE OPEN(디 오픈)’을 비롯해 수학·사고력 교육 분야로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김영화 회장은 “지금 큰 비전을 세우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고 시장의 진화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학습 역량은 문해력과 사고력이고, 우리는 그 방법론을 이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혁신형 인재를 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버스는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9년까지 AI 기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역량 발굴, 삶의 발견’이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