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사진)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대화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가 50%, “지금의 대응이 괜찮다”가 46%였다.
“대화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자민당·일본유신회 이외 야당 지지층에서 65%, 특정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4%에 달했다. “지금의 대응이 괜찮다”는 각각 33%, 35%였다.
연령대별로는 39세 이하에서 두 응답의 비율이 팽팽했다. 40~50대는 “대화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가 51%, “지금의 대응이 괜찮다”가 46%였다. 60세 이상에서는 대화 확대를 요구하는 응답이 62%에 이르렀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와 관련해 “전함을 동원한 무력 행사를 수반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생각해도 존립위기사태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존립위기사태로 인정되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가 55%로,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30%)를 웃돈 바 있다.
같은 해 12월 조사에서는 중·일 관계 악화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우려한다”가 46%, “우려하지 않는다”가 48%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을 밝혔다.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화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인 방일객은 333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감소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희토류 등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