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그는 이자 수익과 가격 상승을 합쳐 향후 12개월간 미국 채권 시장에서 7~8%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와 국채 수익률 곡선이 모두 4.5% 안팎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무렵엔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지는데, 지금 수준에서 수익률이 더 움직일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셸 대표가 매수 신호로 본 것은 실질금리다. 그는 “몇 주 전 미 국채 금리가 처음 5%를 넘었을 때 우리에게 매수 신호는 미국 실질금리가 3%에 이른 것이었다”며 “이런 수준을 본 건 2002년이 마지막이다. 25년 가까이 만이니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14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이달 7일엔 5.35%를 웃돌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물가 우려가 커진 데다, 연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로 올린 영향이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99% 수준으로 최근 몇 주간 대부분 5%를 웃돌다 소폭 내려왔다. 채권 시장은 지난달과 이달 매도세를 겪은 뒤 선진국 국채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시장에선 28일(현지시간) 끝나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셸 대표는 미국 외에 일본·호주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신흥국 국채 등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설비투자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침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신용 스프레드(국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가 벌어질 때마다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4.5%보다 훨씬 높게 올려야 하는 상황은 ‘꼬리 위험’(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어나면 충격이 큰 위험)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