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전년 동기 2.87달러보다 감소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보유 지분증권에서 약 87억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EPS가 0.55달러 낮아졌다.
핵심 성장동력은 구글 클라우드였다.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35억9400만달러에서 111억2100만달러로 세 배 이상 늘었다. 기업용 AI 인프라와 AI 솔루션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시스템 판매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주력인 구글 서비스 매출은 963억200만달러로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글 검색 및 기타 매출은 633억5000만달러로 12% 늘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가 검색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검색 질의 증가율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전체 영업이익은 405억7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0.5%에서 31.8%로 높아졌다.
다만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 부담도 커졌다. 3분기 설비투자는 513억5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22억9000만달러에 그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90억6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 앱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고, 자체 AI 모델의 API 처리량이 분당 약 320억 토큰으로 1년 전보다 네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AI 투자가 클라우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설비투자로 현금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