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이번 회의에서는 분기 1회 공표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도 함께 발표된다. BOJ는 기조적 물가에 대해 “목표치 2%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목표 달성을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BOJ는 앞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총재 시절인 2013년 1월 ‘2% 물가 안정 목표’를 처음 도입했다. 이어 2013년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 체제에서는 장기국채 등을 대규모 매입하는 ‘이차원 금융완화’를 전격 시행, 조기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십년간 고착화된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원유 가격 상승,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일본내 물가 상승세는 고착화됐다. 이에 따라 BOJ가 복수 지표를 종합 판단하는 기조 물가의 2% 안착을 이날 공식 발표할 경우, 13년 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될 전망 리포트에서는 2026~2028년 실질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가 수정 제시된다. 최근 고유가와 엔저 현상이 기업간 거래 가격을 밀어올리는데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면서 내년 신선식품 제외 CPI 상승률 중앙값은 지난 7월 예측치(2.4%)보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 정책 측면에서는 지난달 회의에서 3개월 만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만큼, 이번에는 당분간 해당 파급 효과를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모두 금리를 동결한 것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다음 단계’를 향하고 있다. 기조 물가가 2%에 안착한 만큼, BOJ가 물가 2%대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에 반영된 BOJ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도 29일 오후 기준 80%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