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달린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22~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의 53%가 민주당 후보를, 44%는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경제정책과 생활비 문제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25%, 20%였다.
조지아에서는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9%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으며, 오하이오에서도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이 3%p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와 알래스카, 캔자스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알래스카와 메인, 아이오와에서는 양당 후보 간 격차가 2%p 안팎에 그쳐 작은 표심 변화만으로도 승패가 뒤집힐 수 있다. 다만 농촌 지역과 투표 참여율이 낮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선거 당일에는 동부 지역의 초기 개표 결과가 민주당의 압승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플로리다주 제14·25선거구와 버지니아주 제1·2·5선거구를 주요 관전 지역으로 꼽았다.
플로리다 제14선거구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2024년 대선 당시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바뀐 곳이다. 이곳에서 민주당 현역 캐시 캐스터 의원이 살아남는다면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버지니아 제1·5선거구 역시 주목된다. 두 지역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5%포인트와 12%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던 곳이다. 민주당이 이들 지역까지 탈환한다면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도 지지율 상승세가 확산했다는 의미다.
상원에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의 초기 개표 결과가 관심을 끈다. 특히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8%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공화당 후보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다른 경합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종 승패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인주는 접전 지역의 개표 결과 확정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순위선택투표제를 시행하는 알래스카에서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주가 소요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