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릴의 몬테벨로 국제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불을 피워놓고 학교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프랑스 전역의 학생들은 교육·고등교육 분야에 100억유로를 투자하고 대학 입학 전형 플랫폼 ‘파르쿠르쉬프(Parcoursup)’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며 봉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 양보안을 발표했지만 학생단체들은 6주 전 시작한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사진=AFP)
그는 “모두가 과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정치인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채를 지원하기 위한 ECB의 즉각적인 개입 가능성은 배제했다.
마클루프 총재는 프랑스 정치권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는 자신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프랑스가 과거 지출 감축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들어 실행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학생들과의 대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르코르뉘 총리가 고교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며 면담은 다음 주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되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대학 선발 절차 개편과 교원 일자리 확대 등 일부 양보 조치를 내놨다. 그러나 가을방학을 마치고 등교가 재개된 이날 오전에도 고교의 1%가 봉쇄된 상태였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과밀 학급과 교사 부족, 노후한 학교 시설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지난달 31일에는 전국에서 30만명 넘게 시위에 참여했다. 다만 최근 주말 집회보다는 규모가 줄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학생단체 두 곳은 3일 추가 시위를 촉구하고, 5일 여러 업종이 참여하는 파업에도 동참할 것을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의회의 어려운 예산 협상 속에서 생활비 부담도 쟁점으로 제기하고 있다.
프랑스 총리의 추가 면담 추진이 시위 완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정부의 일부 양보에도 학생단체들이 추가 시위와 파업 참여를 촉구하고 있어 총리의 대화 추진이 갈등 완화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파리 하원에서 열린 고등교육의 미래와 고교생의 대학 진학 지도·배정 절차에 관한 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