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사키 마오.(사진=SNS)
당시 하마사키는 홍콩 완차이에서 DJ 공연을 마친 뒤 한 VIP 고객의 초청으로 다른 장소를 찾아 추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장에서 주사위 게임인 ‘라이어스 다이스’에 참여했다가 약물이 섞인 것으로 의심되는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급격한 이상 반응을 보인 하마사키의 체내에는 코카인과 합성마약 MDMA를 비롯해 4개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하마사키의 매니저는 “사건 당시 하마사키가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에서 지고 음료를 마셨으며, 잔 바닥엔 흰색 가루 형태의 물질이 남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콩 현지 경찰은 상해를 가할 목적으로 누군가 고의로 마약을 넣은 음료를 그에게 먹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사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번 일로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 의식은 회복했으나, 안전을 고려해 의사의 권고에 따라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로 침사추이 클럽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사건은 해당 책임자 및 가게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사건이 이미 현지 경찰에 넘겨져 정식 처리 중인 만큼, 이번 사건의 세부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마사키는 일본 성인물 배우로 활동하다 2024년 은퇴한 뒤 DJ로 전향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에 미나미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지난 2024년 발표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클럽 등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21년 161명(1.5%)에서 2022년 454명(3.7%), 2023년 686명(3.9%)으로 급증했다. 2024년 1~7월엔 358명(4.2%)이 검거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마약 유형별 압수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케타민(108.1%), 야바(211.4%), 합성대마(42.8%), 코카인(451.2%), GHB(일명 물뽕·269.0%) 등 일제히 늘었다.









